퇴사한지 1달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내가 왜 퇴사를 했는지
간호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두고
다들 말리는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는지 써보면서
나의 다짐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나는 문서작업에 자신이 있고, 로봇, 개발언어에 관심이 있고
의료 빅데이터와 EMR을 다루는 간호 정보학 실습에 열심히 참여하는
컴퓨터를 좋아하는 간호학생이었다.
간호학보다 컴퓨터를 더 좋아하는 학생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교수님에게 제안받아 간호정보학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 생활을 시작하였다.
python과 R을 이용한 크롤링으로 현재 토픽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고
EMR 개선에 대해 ppt 링크를 이용한 시연 자료 제작과
가상 프로그램의 요청사항 반영에 대한 피드백 등을 제공하며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시연을 위해 버튼 하나하나에 링크를 사용하여 페이지를 연결하며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지 못하는 한계를 느꼈으며
개발자와 실 사용자간의 간극을 느꼈다.
졸업 후 간호사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매일이 배움의 연속이었으며, 자연스럽게 기록과 정리가 습관이 되었다.
기록을 바탕으로 동료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실수를 줄이고
업무능률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효율성 추구, 불편 개선과 전혀 접점이 없는 직무에
나의 장점을 발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두고 있던 웹개발 과정에 등록하였다.
학원 수업 수강동안
학습하고,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즐거울음 찾는 나를 발견하였다.
최종 프로젝트를 마치며
내가 내손으로 만든 나의 결과물이 있다는 것에 감격하고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마음먹었다.
나의 닉네임이 재미를 추구하는 편인 이유는
개발을 공부하면서 전공을 공부하면서는 알지 못했던
나의 많은 행복들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원래의 직장을 떠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은
많은 반대와 우려를 이겨내는 힘듦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개발을 하면서 성취감을 알게 되었고
즐거움과 적성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였다.
나는 아직 행복을 찾는 여정을 떠나는 중이고
길 위의 많은 어려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수집중이다.
'오늘의 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프로젝트에 트러블 슈팅이 없는 이유! (0) | 2024.05.29 |
---|---|
새 프로젝트를 위한 사용 기술 추천 목록 (0) | 2024.05.27 |